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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치료 후

피 검사 양호, 용량 100으로 유지!

by 새우버거♬ 2022. 2. 26.

2022.02.26.(금)


3월 진료 예정이었지만 그때쯤 너무 바쁠 것 같아서 2월로 앞당겨 진료를 받았다. 오전 11시 진료라서 피검사를 받으러 9시까지 병원에 갔다. 항상 엄마랑 오다가 친오빠도 같이 왔다. 피를 뽑고, 남은 시간 동안 셋이서 지하 식당에서 밥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멤버쉽 할인으로 무료로 먹었다. 개꿀~

 

11시 진료니까 10시 40분쯤에 대기하러 갔는데 평소 진료와 다르게 오늘은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다. 아무리 길어도 30분 기다렸는데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려서 엄마랑 오빠가 지쳐 잠들었다. 잠든 사이에 내 차례가 되어서 결국 나혼자 쏙 들어갔다.

 

다행히 호르몬 수치는 넘칠 정도로 넉넉한 안정적 수치라서 현재 복용하고 있는 100 용량 약을 유지해도 좋겠다고 하셨다.☺️ 그동안 좀 방탕하게 먹고 생활해서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교수님께 그동안 이직도 성공하고, 잘 지냈다고 감사함을 전했더니 교수님도 고맙다고 하셨다.

 

다음 진료는 또 6개월 후(8월 9일)이다. 그때는 초음파도 보고, 폐 CT도 다시 찍어본다고 한다.(두둥!) 앞으로 6개월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건강하게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