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24 초음파, 폐 CT 검사 받은 날 + 결과 2022.08.09.(화) 6개월마다 받는 검진이 왜이리 빨리 오는지 모르겠다. 이번 검진 때는 갑상선 초음파와 폐 CT를 받기로 해서 아주 조금 떨렸다. 아침 9시 검진이었기 때문에 오전 오프를 내고 다녀왔다. 먼저 갑상선 초음파를 받으러 초음파 검사실에 갔는데 항상 오래 기다렸는데 일찍 가서인지 금방 내 차례가 되었다. 초음파 결과는 교수님이 보시고 바로 얘기해주신다. 받기 전까지 엄청 떨렸는데 다행히 깨~끗하다고 하셨다. 🥰🥰 후후... 초음파 끝나자마자 채혈하고, CT 받으러 갔는데 예약한 시간보다 너무 일찍 가버려서 바로 받지 못한다고 했다. 배고픈 김에 엄마랑 지하 1층에 가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10시가 되어서 폐 CT를 받으러 CT 검사실에 갔다. 옷을 갈아입고, 꽤 기다렸다. 이번에는 조.. 2022. 8. 27. 피 검사 양호, 용량 100으로 유지! 2022.02.26.(금) 3월 진료 예정이었지만 그때쯤 너무 바쁠 것 같아서 2월로 앞당겨 진료를 받았다. 오전 11시 진료라서 피검사를 받으러 9시까지 병원에 갔다. 항상 엄마랑 오다가 친오빠도 같이 왔다. 피를 뽑고, 남은 시간 동안 셋이서 지하 식당에서 밥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멤버쉽 할인으로 무료로 먹었다. 개꿀~ 11시 진료니까 10시 40분쯤에 대기하러 갔는데 평소 진료와 다르게 오늘은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다. 아무리 길어도 30분 기다렸는데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려서 엄마랑 오빠가 지쳐 잠들었다. 잠든 사이에 내 차례가 되어서 결국 나혼자 쏙 들어갔다. 다행히 호르몬 수치는 넘칠 정도로 넉넉한 안정적 수치라서 현재 복용하고 있는 100 용량 약을 유지해도 좋겠다고 하셨다.☺️ 그동.. 2022. 2. 26. 초음파 결과는 완전 깨끗합니다. 2021.10.04.(월) 지난 7월 12일 진료 때, TG 수치가 46에서 4로 내려가서 나의 치료 경과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수님이 다음 진료는 초음파를 받아 보자고 하셨고, 시간이 흘러흘러 벌써 오늘이 되었다. 3개월동안 나의 몸이 어떤 상태인지 예상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오늘이 오기까지 많이 떨렸다. 진료 두 시간 전에 채혈을 해야 하기 때문에 9시쯤 병원에 도착했다. 채혈을 마치고 엄마랑 아점으로 본죽에서 죽을 먹고, 10시 40분 영상촬영실로 이동했다. 대기 환자들이 꽤 많았었다. 내 차례가 오는 동안 제발 아무 이상 없기를 기도했는데 다리가 떨릴 정도로 긴장했다. 내 차례가 되자 촬영실에 누워서 교수님을 기다렸다. 침대가 너무 편안해서 잠들 뻔했는데 다행히 자기 전에 교수님이 들.. 2021. 10. 5.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결과 들으러 가는 날 2021.05.17.(월) 11시 20분, 11시 30분에 연달아서 핵의학과, 갑상선 내분비외과 진료가 예약되어 있어서 시간에 맞춰 핵의학과부터 갔다. 핵의학과 교수님은 그동안 잘 지냈냐는 안부와 함께 혹시 이상 증상이 없냐고 물어보셨고, 나는 치료 때 구역거림도 없고, 너무 잘 지냈는데 이게 맞는 건지 여쭤봤다. 다행히 대부분 환자분들이 나처럼 잘 보내시다가 간다고 하셔서 안심했다. 혹시 치료가 덜 된 건지 좀 걱정스러웠다. ㅋㅋ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 퇴원 당일에 촬영했던 영상에서는 특이점은 없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아아중에 혹시나 필요해지면 동위원소 치료를 또 받을 수 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하셨다. 카페에서 동위원소 치료를 두 번, 세 번 받으시는 분들을 봐서 많이 걱정되었는데, 교수님 말씀을 듣.. 2021. 5. 17. [2박3일/150큐리/용세] 퇴원 2021.04.30.(금) 아침에 늦잠을 잤다. 의사 쌤이 아침 8시부터 방사선 수치를 재러 오셨고, 퇴원을 해도 되는 수치라서 오늘 검사를 마치고 퇴원해도 된다고 하셨다. 검사를 받기 전에 빠르게 아침을 먹고, 뒷정리를 했다. 30분쯤 지나고 나서 간호사 쌤이 오셔서 채혈을 하시고, 환복하고 검사 받으러 핵의학과로 내려오라고 하셨다. 환복하는 이유는 옷에 오염물질이 묻어 있을 경우를 대비한 것이었다. 개운하게 갈아 입고, 지하 1층 핵의학과로 갔다. 검사는 40분정도 소요되었다. 어려운 점은 따로 없었고, 의사 쌤 말씀에 따라서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등의 동작을 하면 되었다. 영상 촬영을 마치고 나서 이제 퇴원 준비를 하고, 피 검사 결과 듣고 퇴원하면 된다고 하셔서 빠르게 정리를 했다. 내가 사용한.. 2021. 5. 17. [4/28~4/30] 저요오드 식단 ~ 동위원소 치료기간 2021.04.28.(수) ; 입원하는 날 아침 (10시) - 나물 비빔밥 / 부채살 구이 / 소고기 무국 10시 반부터는 물도 못마시기 때문에 엄마가 고기 구워 주셨다. 😭 점심 (금식) 동위원소 알약을 먹고, 저녁 6시까지 금식을 유지했다. 저녁 (18시) - 병원식 (계란찜 / 육개장 / 구절판) - 레몬 에이드 / 감자칩 / 고구마 배고파서 다 먹었다. 레몬에이드도 만들어 먹고, 감자칩이랑 고구마도 먹었다. 입원 첫째날은 아무 증상없이 평화롭게 하루가 지나갔다. 동위원소 알약 먹고 계속 움직여줘야 했던 것이 힘들었다. 🏃 2021.04.29.(목) ; 동위원소 알약 증상 없음 아침 (8시) - 청포도 / 누룽지 / 레몬 에이드 - 병원식 (소고기 버섯죽 / 미음) - 집에서 가져온 무 생채 / 오.. 2021. 5. 17. [4/26~4/27] 저요오드 식단 13일차 ~ 14일차, 청양고추 떡국 2021.04.26.(월) 아침 (8시) - 소고기 무국 / 무 생채 / 오이 점심 - 아메리카노 - 무 생채 / 소고기 무 국 카페에 가서 공부 조금 하다가 집에서 점심을 먹고 또 공부! 📚 저녁 - 제비추리 구이 & 상추 / 버섯 구이 / 무 생채 면접 전날이라 엄마가 고기를 구워 주셨다. 😍 2021.04.27.(화) 아침 - 닭다리 무 국 / 무 생채 면접때문에 유튜브 강의 보면서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 점심 겸 저녁 (17시) - 청양고추 떡국 / 무 생채 면접 끝나고, 다음날 입원을 위해 엄마랑 여기저기 들렀다가 집에서 떡국 먹었다. 저녁 (18시) - 아메리카노 입원하면 앞으로 열흘 정도는 못보기 때문에 오빠를 보러 갔다.원래 모란에서 만났다가 마사지기를 사기 위해 서현역으로 이동했다 .. 2021. 4. 29. [2박3일/150큐리/용세] 입원 둘째 날, 생각보다 괜찮은 치료 2021.04.29.(목) 보통 둘째 날부터 구역 거림, 침샘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들어서 아침부터 긴장이 됐다. 긴장은 되지만 배는 고팠기 때문에 7시부터 청포도랑 누룽지, 레몬 에이드를 먹고, 병원 밥을 먹었다. 쇠고기 버섯죽이 본죽의 맛과 비슷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샤워는 하지 못하니 세수만 하고, 수건으로 몸만 닦은 다음에 옷을 갈아입었다. 침대랑 베개 패드까지 바꾸고 나니 굉장히 개운했다. 잠이 쏟아져서 잠깐 눈을 붙이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었다. 일어나니까 속이 조금 안 좋았지만 구역질이 날 정도로 심하지 않아서 밥도 다 먹을 수 있었다. 요즘 재미있다는 모범택시를 틀어 놓고, 저요오드 식단 글이 마음에 안 들어서 템플릿을 수정했다. 모범택시는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그 상태로 .. 2021. 4. 29. [2박3일/150큐리/용세] 입원 첫째 날, 동위원소 알약 먹고 맴맴 2021.04.28.(수) 2주간의 힘겨웠던 저요오드식 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날이 왔다. 10시 반부터는 물도 먹지 말아야 해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11시에 집에서 출발했다. 오후 12시 전에 채혈이랑 소변검사를 마쳐야 했기 때문에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이 없었다. ※ 금식은 물도 마시면 안되니 소변검사를 대비해서 미리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검사를 마치고, 12층 입원 병동으로 가서 입원 수속을 마쳤다. 내가 배정받은 입원실은 가장 끝에 있는 방이었고, 1인실이었다. 간호사쌤이 친절하게 방 구조랑 음식물 분쇄기 사용하는 방법, 주의사항 등을 알려 주셨다. 오후 2시쯤 핵의학과 교수님이 오신다고 하셔서 엄마랑 재잘재잘 쉬었다. 핵의학과 교수님이 오셔서 언제 약을 먹고, .. 2021. 4. 28. [4/23~4/25] 저요오드 식단 10일차 ~ 12일차, 부채살 구이 2021.04.23.(금) 아침 - 어제 친오빠랑 코인리스트에 USDT 옮기느라 4시에 잤더니 또또 늦잠을 잤다. 하지만 오늘 하락장 온거 보니 최고의 선택이었다는거.. 👏 점심 (12시) - 닭다리 무국 / 수제 레몬에이드 저녁 (18시) - 아메리카노 오빠를 만나서 커피를 마셨다. 오빠는 빵이랑 민트초코도 먹었다. 만랩커피에 있다가 커피빈으로 자리를 옮겼다. 집에 가기 전에 투썸에서 케이크를 사갔다. 🍰 밤 (23시) - 파인애플 / 고구마 / 누룽지 새벽 공부를 위한 디저트! 📚 2021.04.24.(토) 아침 (10시) - 나물 비빔밥 엄마가 봉사활동을 가셨다. 👩 점심 (15시) - 부채살 / 무 생채 엄마가 공부하는 나를 위해 고기를 구워주셨다.😭 엄마는 밖에서 피자랑 파스타를 드셨다고 했다... 2021. 4.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