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임파선 전이부터 수술까지

수술 후 (1) - 생각보다 컨디션 좋음

새우버거♬ 2025. 3. 21. 12:56

2025.03.15.(토)

오전 6시 30분에 간호사님이 갑상선 약을 주러 오시고, 7시에 아침밥이 나왔다. 간식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아침밥은 그릇을 싹싹 비웠다. 밥먹고 나서 간호사님이 오전 약을 주셨고, 링겔 주사도 뽑아 주셨다! 이렇게 빨리 뽑을지는 예상하지 못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이제 오빠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화장실을 갈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뻤다.

 

약을 먹으니 노곤해져서 오빠와 잠시 눈을 붙였는데 10시쯤인가 간호사님이 들어오셔서 깼다. 우리가 너무 조용하고, 나오지 않아서 걱정되어서 오셨다며 환자분 활동하셔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 듣자마자 정신차리고 산책하러 나갔다. 크크

병원 산책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아서 친오빠가 보러 온다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2시쯤 오빠가 왔다. 면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병원 안에서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남편도 이참에 아메리칸 트레일러를 사먹으며 속세의 맛을 볼 수 있었다. 내 상태를 보고 오빠도 안심하며 금방 엄마 집으로 갔고, 나도 올라가서 남편과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를 보며 쉬었다. 

무지방식 아침, 점심, 저녁

 

컨디션이 이렇게 계속 좋을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