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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임파선전이 (12)
새우버거의 개발 블로그

2025.06.01.(일)임파선 전이 진단 받은 것이 2월이었는데 벌써 6월이다. 시간이 참 빠르구나.. 아침 밥으로 누룽지가 나와서 처음엔 아자뵹하고 먹다가 또 울렁거려서 다 남겼다.😭 너무 배고파서 파인애플 남은 것 다 먹었다. 오빠랑 엄마랑 아침에 영상통화를 했다. 오랜만에 얼굴 봐서 너무 좋았고, 집에 얼른 가고 싶었다. 엉엉😭😭😭 우리 엄마랑 잘 지내는 오빠에게도 너무 고마웠다. 오빠 얼굴 보니 방사선 더 많이 빼서 집갈려고 물 열심히 마셨다. 포켓스탑은 없어도 포켓몬고도 열심히 했다. 나혼자 있는 병실 안에 쉐이미가 있는 것이 기특했다. ㅋㅋ 점심도 어김없이 거의 남기고, 키위를 먹었다. 계속 과일로 속을 채우니 좀 쓰리고, 허기져서 힘이 없었다.🥲 그래도 하루 8천 걸음 채우고 싶..

2025.05.19.(월)전국적으로 동위원소 알약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서 내 입원 날짜도 5월 26일에서 5월 30일로 미뤄졌다. 월요일에서 금요일로 미뤄지면서 일요일 퇴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2박 3일 치료가 3박 4일 치료로 변경되었다. ㅠㅠ 그래도 얼마 안미뤄진 것과 취소가 안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31937 공급 끊긴 방사성 요오드…의료현장 비상지난 13일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치료가 예정돼 있던 갑상샘암 환자 A씨는 지난주 갑작스럽게 입원 취소 통보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방사성 요오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공급이n.news.naver.com 입원 날짜는 미뤄졌어도 저요오드식 시작 기간과 입원 전 검사 ..
2025.03.26.(수)퇴원 후, 집에서 하루가 다르게 컨디션이 좋아졌었다. 또 이번엔 무지방식을 쭉 이어서 진행하고, 잠 8시간 자기, 하루 세끼 먹고 산책하기를 반복했더니 뭔가 몸이 건강해진 느낌..? 그동안 얼마나 방탕하게 살아왔는지 알게 되었다. ㅋㅋ 엄마가 아침에 오셔서 함께 아점을 먹고, 일찍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11시쯤 병원을 갔다. 거의 대기 없이 교수님을 뵐 수 있었다.수술에서 오른쪽 임파선을 34개 절제했고, 조직 검사 결과 5개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다고 하셨다. 5개 발견되어서 동위원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고, 그러다보니 아기 계획은 1년 정도 미뤄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속상해하셨다. 이미 남편과 예상했던 일이었기 때문에 조금 속상해도 신혼을 더 즐겨야지 생각했다. ..

2025.03.17.(월)벌써 퇴원이다. 새벽에 인후통 때문에 거의 통잠을 못자서 피곤한 상태로 아침을 시작했다. 오늘도 어제처럼 아침 밥을 거의 남겼다. 흑흑.. 오전 8시에 교수님이 오셔서 오늘 퇴원할 것이고, 다음주에 교수님 외래 진료와 함께 핵의학과 외래 진료도 예약되어 있다고 알려주셨다. 목이 심하게 부은 걸 보시고, 이건 얼음 찜질을 많이 해줘야 한다며 병원보다 집에서 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하셨고, 나도 동의했다. 그다음 어떤 선생님이 오셔서 배액관을 빼주시고, 드레싱해주셨다. 오른쪽 어깨에서부터 무언가 쑤욱 나오는 느낌이라 윽.. 다신 느끼고 싶지 않은 느낌이었다. 11시 퇴원이고, 퇴원 절차는 퇴원 지시 -> 진료비 심사 -> 진료비 정산 -> 퇴원 차례로 진행된다. 진료비 심사가..

2025.03.16.(일)전날 밤부터 목이 아프더니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결국 새벽에 인후통 때문에 몇차례 깼다. 예전에 쓴 글을 보니 이때도 이틀 후부터 아팠다. ㅋㅋㅋ 목이 너무 아파서 아침밤도 국에 밥만 말아 먹고, 다 남겼다. ㅠㅠ 오른쪽 목이 땡땡 부어서 얼음팩을 대니 좀 살 것 같았다. 오후에 엄마가 친오빠랑 함께 얼굴 보러 오신다고 하셔서 점심을 먹고나서 간만에 남편 도움 받고, 씻었다. (뽀송) 씻으니까 아픈게 덜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씻고 병원 1층에 가니 엄마가 계셨다. 수술 받고 엄마 얼굴을 처음 보니 뭉클했다. 또 4년 전에 엄마가 상주 보호자셨는데 얼마나 힘드셨는지 이제서야 알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또 남편과 친오빠는 아메리칸 트레일러에서 음료를 마시고, 병원을 ..

2025.03.15.(토)오전 6시 30분에 간호사님이 갑상선 약을 주러 오시고, 7시에 아침밥이 나왔다. 간식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아침밥은 그릇을 싹싹 비웠다. 밥먹고 나서 간호사님이 오전 약을 주셨고, 링겔 주사도 뽑아 주셨다! 이렇게 빨리 뽑을지는 예상하지 못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이제 오빠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화장실을 갈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뻤다. 약을 먹으니 노곤해져서 오빠와 잠시 눈을 붙였는데 10시쯤인가 간호사님이 들어오셔서 깼다. 우리가 너무 조용하고, 나오지 않아서 걱정되어서 오셨다며 환자분 활동하셔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 듣자마자 정신차리고 산책하러 나갔다. 크크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아서 친오빠가 보러 온다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2시쯤..

2025.03.14.(금)눈을 떠보니 수술 대기실이었다. 오른쪽 목 부근에 느껴지는 엄청난 고통과 머리와 목, 어깨까지 뻐근함 때문에 '아 이래서 내가 수술받는 것이 무서웠지' 깨달았다. 마취 가스를 빼야 하기 때문에 계속 숨을 크게 뱉었다. 20분 정도 기다린 후, 이제 입원 병동으로 침대를 옮겨 주셨다. 시간이 4시 30분이라고 잠깐 들어서 이번엔 수술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구나 안도했다. 내가 입원하고 있는 913호에 도착하자 오빠가 반겨줬다. 예전에 엄마한테 보여준 것처럼 ^^v 한번 보여줬다. 예전처럼 심박수 기계는 추가되지 않은 것 보면 저번 수술이 확실히 큰 수술이었나보다 했다. 이제 2시간동안 물, 음식 금지라서 시간이 호로록 가는 나는 솔로를 틀었다. 내가 건조하다고 할 때마다 오빠가 물..

2025.03.14.(금)갑상선 약을 복용해야 해서 새벽 5시에 간호사님이 오셔서 일찍 깼다. 수술은 오후 1시~3시 사이에 하고, 오전 9시까지 수술 준비를 마쳐야 해서 미리 씻고,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전날 주신 압박 스타킹도 신었다. 4년 전에는 더 오래 걸리는 수술이었어도 스타킹은 없었는데 시스템이 그사이 바뀐 것이 신기했다. 또 수술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못먹을 것이기 때문에 포도당 음료도 주셨다. 30분동안 마시라고 하셔서 천천히 마셨다. 9시 30분쯤 되었나 간호사님이 오셔서 준비 마친 것을 확인하고, 수술용 주사를 놓아주셨다. 4년 전에는 주사 놓는 것을 두번 실패하셨는데 이번에도 두번 실패하셔서 ㅠㅠ 너무 아팠다. 내 혈관이 아주 좋은데 이상하게 주사를 놓으면 계속 터진다고 하셨다. 좀더..

2025.03.13.(목)아침부터 오빠가 엄마가 만들어주신 굴 미역국과 불고기를 데워줬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입원이기 때문에 아침밥을 배불리 먹고, 집을 치운 다음 꼬질이 상태로 요즘 최애 카페로 향했다. 오빠와 브롤스타즈 몇판 하며 평일 오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입원 준비가 다 되었는가 점검했다. 다 챙긴 줄 알았는데 역시 하나씩 빼먹은게 나오더라😅 점심에는 빠니보틀 사우디아라비아 편을 보며 간단히 시리얼과 소떡소떡을 먹었다. 너무 재밌어서 보다보니 오후 2시라 후다닥 준비해서 택시를 탔다. 병원에서 입원 수속을 마치고, 입원 병동 9층으로 갔다. 내가 앞으로 머무륵 병실은 913호이고, 원하던대로 1인실이었다..! (야호) 환자복으로 갈아 입고, 간호사 교육생님들이 오셔서 혈압을 재고, 내 전..

2025.02.18.(화)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내가 흉부 엑스레이, 심전도 검사, 채혈, 입원 수속을 안했다는 것이었다. 어쩐지 4년 전에 수술 받았을 때 이것저것 하고, 입원 수속할 때 몇인실 원하는지 미리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이번엔 없어서 재수술이라 그런갑다 하고 있었다. 확인해보니 임파선 전이 진단을 받았던 날 받은 안내지에 다 적혀 있었고, 안내도 받았던 것 같은데 그날 전이 진단에 충격을 받아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ㄷㄷ 다행히 재택 근무였어서 오후 중 병원에 가겠다고 하고, 또 채혈을 위한 4시간 금식을 시작했다. (고통) 잠시 회사는 3시간 오프를 내고, 병원에 도착해서 먼저 채혈을 하고, 심전도 검사, 엑스레이 차례로 순식간에 받았다. 입원 수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