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8.(화)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내가 흉부 엑스레이, 심전도 검사, 채혈, 입원 수속을 안했다는 것이었다. 어쩐지 4년 전에 수술 받았을 때 이것저것 하고, 입원 수속할 때 몇인실 원하는지 미리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이번엔 없어서 재수술이라 그런갑다 하고 있었다. 확인해보니 임파선 전이 진단을 받았던 날 받은 안내지에 다 적혀 있었고, 안내도 받았던 것 같은데 그날 전이 진단에 충격을 받아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ㄷㄷ
다행히 재택 근무였어서 오후 중 병원에 가겠다고 하고, 또 채혈을 위한 4시간 금식을 시작했다. (고통) 잠시 회사는 3시간 오프를 내고, 병원에 도착해서 먼저 채혈을 하고, 심전도 검사, 엑스레이 차례로 순식간에 받았다. 입원 수속에서 1인실을 요청드렸고, 남편과 집에 갈 때 가장 좋아하는 빵집을 들러서 산딸기 바게뜨를 사고, 가장 좋아하는 키토 김밥을 배달시켜 놓아서 집가자마자 허겁지겁 먹었다. ㅠ.ㅠ
이제 정말 수술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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