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38

[4/26~4/27] 저요오드 식단 13일차 ~ 14일차, 청양고추 떡국

2021.04.26.(월) 아침 (8시) - 소고기 무국 / 무 생채 / 오이 점심 - 아메리카노 - 무 생채 / 소고기 무 국 카페에 가서 공부 조금 하다가 집에서 점심을 먹고 또 공부! 📚 저녁 - 제비추리 구이 & 상추 / 버섯 구이 / 무 생채 면접 전날이라 엄마가 고기를 구워 주셨다. 😍 2021.04.27.(화) 아침 - 닭다리 무 국 / 무 생채 면접때문에 유튜브 강의 보면서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 점심 겸 저녁 (17시) - 청양고추 떡국 / 무 생채 면접 끝나고, 다음날 입원을 위해 엄마랑 여기저기 들렀다가 집에서 떡국 먹었다. 저녁 (18시) - 아메리카노 입원하면 앞으로 열흘 정도는 못보기 때문에 오빠를 보러 갔다.원래 모란에서 만났다가 마사지기를 사기 위해 서현역으로 이동했다 ..

[2박3일/150큐리/용세] 입원 둘째 날, 생각보다 괜찮은 치료

2021.04.29.(목) 보통 둘째 날부터 구역 거림, 침샘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들어서 아침부터 긴장이 됐다. 긴장은 되지만 배는 고팠기 때문에 7시부터 청포도랑 누룽지, 레몬 에이드를 먹고, 병원 밥을 먹었다. 쇠고기 버섯죽이 본죽의 맛과 비슷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샤워는 하지 못하니 세수만 하고, 수건으로 몸만 닦은 다음에 옷을 갈아입었다. 침대랑 베개 패드까지 바꾸고 나니 굉장히 개운했다. 잠이 쏟아져서 잠깐 눈을 붙이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었다. 일어나니까 속이 조금 안 좋았지만 구역질이 날 정도로 심하지 않아서 밥도 다 먹을 수 있었다. 요즘 재미있다는 모범택시를 틀어 놓고, 저요오드 식단 글이 마음에 안 들어서 템플릿을 수정했다. 모범택시는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그 상태로 ..

[2박3일/150큐리/용세] 입원 첫째 날, 동위원소 알약 먹고 맴맴

2021.04.28.(수) 2주간의 힘겨웠던 저요오드식 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날이 왔다. 10시 반부터는 물도 먹지 말아야 해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11시에 집에서 출발했다. 오후 12시 전에 채혈이랑 소변검사를 마쳐야 했기 때문에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이 없었다. ※ 금식은 물도 마시면 안되니 소변검사를 대비해서 미리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검사를 마치고, 12층 입원 병동으로 가서 입원 수속을 마쳤다. 내가 배정받은 입원실은 가장 끝에 있는 방이었고, 1인실이었다. 간호사쌤이 친절하게 방 구조랑 음식물 분쇄기 사용하는 방법, 주의사항 등을 알려 주셨다. 오후 2시쯤 핵의학과 교수님이 오신다고 하셔서 엄마랑 재잘재잘 쉬었다. 핵의학과 교수님이 오셔서 언제 약을 먹고, ..

[4/23~4/25] 저요오드 식단 10일차 ~ 12일차, 부채살 구이

2021.04.23.(금) 아침 - 어제 친오빠랑 코인리스트에 USDT 옮기느라 4시에 잤더니 또또 늦잠을 잤다. 하지만 오늘 하락장 온거 보니 최고의 선택이었다는거.. 👏 점심 (12시) - 닭다리 무국 / 수제 레몬에이드 저녁 (18시) - 아메리카노 오빠를 만나서 커피를 마셨다. 오빠는 빵이랑 민트초코도 먹었다. 만랩커피에 있다가 커피빈으로 자리를 옮겼다. 집에 가기 전에 투썸에서 케이크를 사갔다. 🍰 밤 (23시) - 파인애플 / 고구마 / 누룽지 새벽 공부를 위한 디저트! 📚 2021.04.24.(토) 아침 (10시) - 나물 비빔밥 엄마가 봉사활동을 가셨다. 👩 점심 (15시) - 부채살 / 무 생채 엄마가 공부하는 나를 위해 고기를 구워주셨다.😭 엄마는 밖에서 피자랑 파스타를 드셨다고 했다...

PET-CT 검사

2021.04.21.(수) 입원이 일주일 남은 시점, PET-CT를 검사받으러 병원을 방문했다. 11시까지 소변검사와 채혈을 마치고, 핵의학과로 갔다. 가자마자 포도당을 주입받기 위해 정맥주사를 놓았다. 포도당을 주입받는 이유는 암세포가 정상세포보다 포도당을 20배가량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후에 검사를 받기로 해서 나는 안정실로, 엄마는 대기석으로 갔다. 침대에 눕자 의사 선생님이 포도당을 놔주시고, 주사도 제거해주셨다. 물 많이 마셔야 하고, 잠을 자도 된다는 말을 남기고 가셨다. 어제 친오빠랑 코인리스트 프리세일 참가하려고 새벽 6시에 잤기 때문에 너무 졸려서 바로 자버렸다. 꿀잠 중에 화장실 가야한다고 깨우셔서 화장실 갔다가 물 마시고 '더 자야지' 생각에 다시 안정실..

[4/20~4/22] 저요오드 식단 7일차 ~ 9일차, 수제 레몬에이드

2021.04.20.(화) 아침 - 너무 늦게 일어나서 못먹었다. 👻 점심 (12시) - 닭 다리 한 조각 / 소고기 볶음밥 / 육개장 저녁 (19시) - 고춧가루 등갈비 / 가지 나물 무침 / 흰자 계란 볶음밥(노맛) - 야식 : 볶음밥 내일 PET-CT 검사때문에 금식해야해서 야식으로 볶음밥도 먹었다. 흰자 계란 볶음밥은 진짜 맛이 없었다.😡 2021.04.21.(수) 아침 (금식) - PET-CT 찍는 날이라 6시간 금식을 했다. 😵 점심 (12시) - 현미 가래떡 3조각 / 바나나 한 개 / 키위 한 개 다행히 CT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CT 찍고 나서 차 안에서 허겁지겁 먹었다. 저녁 (16시) 본죽에서 소금이랑 김가루를 뺀 7가지 야채죽을 샀다. 엄마는 불낙죽.. 소금 빼니까 맛이 ..

[4/17~4/19] 저요오드 식단 4일차 ~ 6일차, 버섯 피자

2021.04.17.(토) 아침 - 엄마랑 오빠가 오전에 외출을 해서 오후 1시까지 잠을 깼다 자다를 반복해서 오후 2시쯤 밥을 먹었다. 💤 점심 (14시) - 계란 흰자를 올린 야채 비빔밥 (고추장 대신 콩나물 무침) / 닭 안심살 두부 무국 저녁 (18시) - 부채살 구이 & 샐러드 쌈 / 현미떡 떡국 / 오이 무침 저녁 (22시) - 야채 버섯 가득 수제 피자 & 토마토 케찹 소스 & 또띠아 (밀, 정제염 함유) 🍕 2021.04.18.(일) 아침 (11시) - 감자전 / 육개장 / 시금치 무침 / 오이 무침 전날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느라 늦게 자서 늦잠을 잤다. 감자전에서 표고버섯 향이 강해서 다 먹지 못했다. 🍄 점심 겸 저녁 (17시) - 정육식당에서 고기 식사 (양 조절) - 양해를 구하고 집..

[4/14~4/16] 저요오드 식단 1일차 ~ 3일차

2021.04.14.(수) 아침 - 샐러드 & 수제 키위 드레싱 / 팽이버섯 구이 & 한주소금 점심 - 늦은 아침을 먹고 바로 딥슬립을 해서 오후 3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배고파서 나갔는데 뭐 사먹을 것이 없어서 그냥 집으로 돌아옴 😥 저녁 - 소고기 무국 / 오이 무침 - 간식 : 망고 2021.04.15.(목) 아침 (9시) - 현미 가래떡 & 천연 꿀 - 간식 : 망고, 딸기 떡집에서 소금없이 100% 현미 가래떡을 주문했다. 5kg에 3만원... 저렴하다. 😋 점심 (12시) - 소고기 부채살 140g (엄마랑 나눠 먹었으니 70g) / 오이 무침 / 소고기 무국 카페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아이스 얼그레이 티를 마셨다. 망고바나나 블렌디드에 뭐들어가냐고 물었더니 우유 들어간다고 해서 포..

DB 손해 보험 암 진단비 청구 방법, 필요 서류

갑상선 암 진단 후, 내가 걱정없이 치료 받을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역시 보험 아닐까.. 엄마가 어려웠던 시기에도 오빠와 나의 보험은 놓지 않으셨던 덕분에 이번 위기가 덜 위기가 되었다. 내가 가입한 보험은 DB 손해 보험 > 스마트아이사랑보험1307 이고, 실비와 암 진단비를 지원해주는 아주 나이스한 보험이었다. 암 진단비 청구 방법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ʕ•ᴥ•ʔ TLDR; 1. 홈페이지 로그인(www.idbins.com/) 2. 보상 > 보험금 청구 에서 접수하려는 고객 선택 3. 보험 청구 서류 확인 후, 약관 동의 4. 보험금 청구 접수 정보 입력 5. 필요 서류 첨부 6. 사고 접수 완료 ※ 1~3까지는 간단한 내용이므로 넘어간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청구서 내용 입력과 필요 서류..

퇴원 후, 첫 진료 & 핵 의학과 진료 예약

2021.03.03.(수) 퇴원하고 처음으로 외래 진료를 받으러 갔다. 오후 1시에 병원에 도착했더니 점심시간이었고, 1층에서 힐링 콘서트를 하고 있어서 구경하며 진료 시간까지 기다렸다. 1시 반쯤 갑상선 내분비 외과 진료부터 받았다. 의사 선생님이 조직검사 결과부터 사진을 보여주며 알려주셨다. 갑상선 왼쪽에는 2.1cm 암, 오른쪽에는 1.2cm 암이 존재했고, 왼쪽 림프절은 52개를 절제했는데 그중 27개가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였다고 한다. 사진으로 갑상선에 하얀 부분이 크게 차지하고 있던 것을 보니 굉장히 아찔했다. 흉터에 관련해서 여쭤보니 보통 흉터 치료하는 방법이 각자 다르지만 젊은 분들은 피부과 치료를 받기도 한다고 하셨다. 피부과 진료도 예약하고, 의사 선생님 추천인 스카픽스도 처방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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