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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치료 후

초음파, 폐 CT 검사 받은 날 + 결과

by 새우버거♬ 2022. 8. 27.

2022.08.09.(화)


6개월마다 받는 검진이 왜이리 빨리 오는지 모르겠다. 이번 검진 때는 갑상선 초음파와 폐 CT를 받기로 해서 아주 조금 떨렸다.

아침 9시 검진이었기 때문에 오전 오프를 내고 다녀왔다. 먼저 갑상선 초음파를 받으러 초음파 검사실에 갔는데 항상 오래 기다렸는데 일찍 가서인지 금방 내 차례가 되었다.

 

초음파 결과는 교수님이 보시고 바로 얘기해주신다. 받기 전까지 엄청 떨렸는데 다행히 깨~끗하다고 하셨다. 🥰🥰 후후...

초음파 끝나자마자 채혈하고, CT 받으러 갔는데 예약한 시간보다 너무 일찍 가버려서 바로 받지 못한다고 했다. 배고픈 김에 엄마랑 지하 1층에 가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지하 1층 샌드위치

10시가 되어서 폐 CT를 받으러 CT 검사실에 갔다. 옷을 갈아입고, 꽤 기다렸다. 이번에는 조영제를 놓지 않고, 폐 CT를 찍었다. 엄마한테 조영제도 놓고 꽤 시간 걸릴거다 땅땅거린 상태였는데 굉장히 일찍 끝나서 머쓱했다.

결과는 바로 다음주에 듣기 때문에 오후 2시부터 다시 일 시작했다. 재택 근무 너무 좋구용~

 

2022.08.17.(수)


오후 3시 진료였기 때문에 오후 오프를 내고 다녀왔다. 기술공유 회의시간이랑 겹쳐서 아쉬웠지만..저번주 검사때 초음파가 깨끗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덜 긴장되었다. 갑상선내분비외과가 인기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2시쯤 미리 가서 진료 대기 등록해놓고(그래도 3시 넘어서 들어갔다.) 시간이 남길래 2시에 원래 들어가기로 했던 회의를 참관했다.모바일 meet으로 들어가니 새로웠다. ㅎㅎ

 

회의도 금방 끝나서 엄마랑 스타벅스에 갔다. 배고프다고 하니 엄마가 샌드위치랑 커피를 사주셨다. 다 먹고 다시 올라가보니 내 차례가 얼마 남지 않아서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

 

내 차례가 되고, 들어가니 역시 교수님이 안녕하세요~~ 반겨주셨다. 역시 예상한 것처럼 결과는 양호했다. 검사 결과도 호르몬 수치도 양호했고, 다음 검사도 괜찮으면 지금 6개월마다 초음파 받던 것이 1년에 한번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얘기해주셨다.🥳

다음 진료 예약 날짜를 잡고나서 집에서 좀 쉬었다. 다음 검진은 2023년! 앞으로 6개월도 건강하게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