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수) 입원이 일주일 남은 시점, PET-CT를 검사받으러 병원을 방문했다. 11시까지 소변검사와 채혈을 마치고, 핵의학과로 갔다. 가자마자 포도당을 주입받기 위해 정맥주사를 놓았다. 포도당을 주입받는 이유는 암세포가 정상세포보다 포도당을 20배가량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후에 검사를 받기로 해서 나는 안정실로, 엄마는 대기석으로 갔다. 침대에 눕자 의사 선생님이 포도당을 놔주시고, 주사도 제거해주셨다. 물 많이 마셔야 하고, 잠을 자도 된다는 말을 남기고 가셨다. 어제 친오빠랑 코인리스트 프리세일 참가하려고 새벽 6시에 잤기 때문에 너무 졸려서 바로 자버렸다. 꿀잠 중에 화장실 가야한다고 깨우셔서 화장실 갔다가 물 마시고 '더 자야지' 생각에 다시 안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