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31.(화)
2018년 9월에 입사하고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 그리고 iMBC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했다. 올해 3월에 갑작스러운 갑상선 암 진단으로 휴직을 하게 되었고, 9월 복직 예정이었지만 과감하게 퇴사를 진행했다. 가장 큰 퇴사 이유는 왕복 4시간 거리를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그리고 이직 준비에 제대로 집중하고 싶었다.
그동안 왕복 4시간 거리를 어떻게 다녔는지 생각해보면 역시 나는 회사에 다니는 것이 즐거웠던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어찌 보면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팀장님과 팀원분들이 다행히 나의 퇴사를 이해해주셨다. 앞으로 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고 하셨다. iMBC는 다니면서 아쉬운 점도 물론 있었지만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정말 고마운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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