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입원 전 검사

2025.05.19.(월)

전국적으로 동위원소 알약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서 내 입원 날짜도 5월 26일에서 5월 30일로 미뤄졌다. 월요일에서 금요일로 미뤄지면서 일요일 퇴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2박 3일 치료가 3박 4일 치료로 변경되었다. ㅠㅠ 그래도 얼마 안미뤄진 것과 취소가 안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31937

공급 끊긴 방사성 요오드…의료현장 비상

 

입원 날짜는 미뤄졌어도 저요오드식 시작 기간과 입원 전 검사 일정은 이전과 동일했다. 오늘은 4시간 금식 후, 12시 채혈, 14시 핵의학과 진료가 있었는데 채혈 후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오빠가 내 도시락을 싸느라 바빴다. 힝🥹

 

일찍 채혈하면 진료 시간도 혹시 당겨질까 해서 택시타고 11시쯤 병원에 가서 채혈과 소변검사를 마쳤다. 일찍 했어도 진료 시간은 2시였다. 아쉽.. 오빠랑 동백 호수공원까지 가서 도시락을 먹고, 근처에 가보고 싶었던 카페도 갔다. 가서 수다 떨다 보니 금방 진료 시간이었다.

 

피검사 결과를 보니 자극 호르몬? 수치가 목표치보다 꽤 낮았는데 이건 내가 두번째로 받는 치료라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하셨다. 저요오드식 지금처럼 유지하고, 미뤄진 기간만큼 더 진행한다면 괜찮다고 하셔서 안심이 되었다. 들으면서 고기라도 좀 줄여야겠다 생각을 했다. ㅋㅋ 4년이 지났지만 두번째로 받는 치료라 침샘염, 울렁거림 등 증상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그만큼 나이도 먹었고, 두번째다 보니 어떨지 모르겠어서 많이 걱정되지만.. 뭐 어쩔 수 없지! 라는 생각이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치료 잘 받는 것 뿐.. 얼른 시간이 지나면 좋겠다.

 

도시락과 예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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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진료비 총액	납부 금액
진찰료	18,720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