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CT 2

폐 CT 결과, 입원 수속

2021.01.27.(수) 폐 CT 결과가 나오는 날, 오후 3시 예약이라 엄마랑 점심먹고 예능 한편 보니 금방 시간이 갔다. 시간 맞춰 갔더니 대기가 꽤 있어서 20분정도 기다렸다. 나는 암 진단 받았을 때보다는 덜 떨렸는데 엄마는 더 긴장하셨다. 다행히 폐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수술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설명해주셨는데 갑상선을 전체 절제하고 왼쪽 임파선도 절제할 것이라고 하셨다. 오른쪽 갑상선에도 1.1cm 결절이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보기엔 이것도 암세포일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하셨고, 오른쪽 임파선에도 문제가 있는지 수술 개복해서 확인할 것이라고 하셨다. 갑상선이 이렇게 망가질 동안 왜 몰랐는지 속상하면서도 다행스러웠다. 수술 날짜를 확정하고, 입원 수속도 마쳤다. 다음 날은 출근하는 날이..

폐 CT 촬영

2021.01.21.(목) 오전에 폐 CT를 촬영했다. CT 촬영 전에 4시간 금식을 해야 하는데 나는 혹시나 해서 12시간 금식을 했더니 배고파 죽을 것 같았다. 수납 먼저 하고, 간호사 슨생님께 갔다. 주의사항 듣고 옷 갈아입고 조영제 투여하기 위해 주사를 놓는다고 했다. 조영제 주사 놓고 나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주사를 꽂고 들어간다니 좀 무서웠다. ㅋㅋ 내 차례를 기다리는데 나처럼 주사 놓는거 모르는 애기가 있었는지 엄마 품에서 우는 모습을 봤다. 나도 어린데 너처럼 어린애는 어디가 아파서 온거니 속상했다. 차례가 되고 조영제 놓으면 몸이 뜨거워지고, 메스꺼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대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안 왔다. 조영제 주사도 연결하고, CT 통돌이에 눕고 방송에 따라 해달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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