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임파선 전이부터 수술까지

두번째 세침 검사

새우버거♬ 2025. 2. 23. 22:17

2025.01.27.(월)

오전 11시 세침 검사라서 남편과 아침으로 계란후라이랑 간단하게 먹고, 택시 타고 병원으로 갔다. 4년 전이지만 임파선 세침 검사는 얼마나 아팠는지 기억이 남았기 때문에 내 차례가 되기까지 엄청나게 긴장했다. 

 

내 이름이 호명되고, 검사실로 들어갔다. 얼굴이 왠지 익숙한 영상의학과 교수님이 들어 오셨고, 초음파 검사를 다시 한번 보고, 필요하면 세침 검사를 진행한다고 하셨다. 다른 의사 선생님과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검사하신다고? 선생님 한 분도 들어오셨다.

초음파를 보면서 맘속으로 '제발 세침 검사 하지 말아라' 계속 기도했지만.. 문제의 임파선이 혈관 뒤에 있어서 자세를 다시 잡아봐야 한다고 하셔서 거꾸로 누웠다.😞

(여기서 여러 사람이 들락날락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오빠가 많이 걱정했다고 한다. 힝 ㅠㅠ)

 

임파선 세침 검사는 역시나 끔찍했다. 그래도 아픈 티를 내지 않았더니 교수님이 환자분이 밝으셔서 맘 편히 할 수 있었다고 하셨다. 조금 뿌듯했다. ㅎㅎ 하지만 두번 주사를 놓으셔서 불안감 증폭..

 

검사가 다 끝나고나서 남편과 함께 간호사 분에게 안내 듣고, 이제 나갈려고 하는데 갑자기 긴장이 풀리면서 눈물이 쏟아졌다. 검사가 너무 아팠던 것과 검사를 안하길 바랬는데 하게 된 것.. 그동안 들었던 온갖 감정이 휘몰아쳤다. 그냥 가려고 하니까 감사하게도 지나가시던 교수님이 빈 검사실 많다면서 한 곳에서 자리를 마련해주셨고, 그곳에서 남편과 많이 울었다.

 

남편과 바로 집에 가려고 했으나 온 김에 동백에서 기분 전환도 하기 위해 칼국수 집으로 갔다.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풀렸다. ㅋㅋ

근처 카페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도 그리며 놀다가 버스 타고 집으로 갔다.

맛있는 칼국수와 함께 있으면 제일 재밌는 남편


진료비

  진료비 총액 납부 금액
영상의학과 검사료 66,412 3,300
검사료 22,275 1,114
진찰료 18,720 900
세침 검사 비용 143,000 1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