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7.(월)
오전 11시 세침 검사라서 남편과 아침으로 계란후라이랑 간단하게 먹고, 택시 타고 병원으로 갔다. 4년 전이지만 임파선 세침 검사는 얼마나 아팠는지 기억이 남았기 때문에 내 차례가 되기까지 엄청나게 긴장했다.
내 이름이 호명되고, 검사실로 들어갔다. 얼굴이 왠지 익숙한 영상의학과 교수님이 들어 오셨고, 초음파 검사를 다시 한번 보고, 필요하면 세침 검사를 진행한다고 하셨다. 다른 의사 선생님과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검사하신다고? 선생님 한 분도 들어오셨다.
초음파를 보면서 맘속으로 '제발 세침 검사 하지 말아라' 계속 기도했지만.. 문제의 임파선이 혈관 뒤에 있어서 자세를 다시 잡아봐야 한다고 하셔서 거꾸로 누웠다.😞
(여기서 여러 사람이 들락날락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오빠가 많이 걱정했다고 한다. 힝 ㅠㅠ)
임파선 세침 검사는 역시나 끔찍했다. 그래도 아픈 티를 내지 않았더니 교수님이 환자분이 밝으셔서 맘 편히 할 수 있었다고 하셨다. 조금 뿌듯했다. ㅎㅎ 하지만 두번 주사를 놓으셔서 불안감 증폭..
검사가 다 끝나고나서 남편과 함께 간호사 분에게 안내 듣고, 이제 나갈려고 하는데 갑자기 긴장이 풀리면서 눈물이 쏟아졌다. 검사가 너무 아팠던 것과 검사를 안하길 바랬는데 하게 된 것.. 그동안 들었던 온갖 감정이 휘몰아쳤다. 그냥 가려고 하니까 감사하게도 지나가시던 교수님이 빈 검사실 많다면서 한 곳에서 자리를 마련해주셨고, 그곳에서 남편과 많이 울었다.
남편과 바로 집에 가려고 했으나 온 김에 동백에서 기분 전환도 하기 위해 칼국수 집으로 갔다.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풀렸다. ㅋㅋ
근처 카페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도 그리며 놀다가 버스 타고 집으로 갔다.
진료비
진료비 총액 | 납부 금액 | |
영상의학과 검사료 | 66,412 | 3,300 |
검사료 | 22,275 | 1,114 |
진찰료 | 18,720 | 900 |
세침 검사 비용 | 143,000 | 14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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