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금)눈을 떠보니 수술 대기실이었다. 오른쪽 목 부근에 느껴지는 엄청난 고통과 머리와 목, 어깨까지 뻐근함 때문에 '아 이래서 내가 수술받는 것이 무서웠지' 깨달았다. 마취 가스를 빼야 하기 때문에 계속 숨을 크게 뱉었다. 20분 정도 기다린 후, 이제 입원 병동으로 침대를 옮겨 주셨다. 시간이 4시 30분이라고 잠깐 들어서 이번엔 수술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구나 안도했다. 내가 입원하고 있는 913호에 도착하자 오빠가 반겨줬다. 예전에 엄마한테 보여준 것처럼 ^^v 한번 보여줬다. 예전처럼 심박수 기계는 추가되지 않은 것 보면 저번 수술이 확실히 큰 수술이었나보다 했다. 이제 2시간동안 물, 음식 금지라서 시간이 호로록 가는 나는 솔로를 틀었다. 내가 건조하다고 할 때마다 오빠가 물..